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이른바 '유부남 동거설' 보도를 둘러싼 공방이 법적 다툼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'뉴스가 있는 저녁' 제작진이 김 씨와 과거 동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양 전 검사의 모친을 찾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자택은 경기도 외곽에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작진 방문 당시 양 전 검사의 모친을 직접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서 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나왔지만, 할 말이 없다며 인터뷰 요청은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가족 추정 : 여기 어르신들, 노인네들 아무것도 모르니까 얘기할 거 없어요. (치매다, 아니다 이런 얘기가 좀 있던데 상태는 어떠신 거예요?) 얘기할 거 없어요. 저도 아무것도 모르니까….] <br /> <br />대신 제작진은 주변 이웃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한 주민은 몇 달 전에도 양 전 검사 모친과 인근 땅 관련 대화를 나눴다며, 고령에도 불구하고 정정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역술인인 양 전 검사 모친에게 점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말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웃 주민 : 이게 다 저희 땅이에요. 할머니가 이쪽으로 도로를 또 냈어요, 불법으로. 그것 때문에 저희가 그때 찾아뵙고 이거 어떻게 할 거냐고 그렇게 한번 얘기한 적은 있어요. (그게 언제쯤이었습니까?) 한 두세 달 됐을 거예요. 자주 왔다 갔다 하면서 얼굴 한 번씩은 봐요. 할아버지는 조금 불편하신 것 같은데 할머니는 딱히…. 할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몸이 좀 그러신 거지 정신은 제가 알기로는 멀쩡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. 그래서 원래 여기 굿당을 하세요. 그래서 맨날 굿하고 그러시는데요.] <br /> <br />자택 주변에는 양 전 검사 모친이 무속 관련 행사를 하는 장소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인근 식당 주인의 말도 비슷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사는 할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지만, 양 전 검사 모친은 괜찮다는 것인데요. <br /> <br />[인근 식당 주인 : 할머니는 괜찮으시고 할아버지는 왔다 갔다 해.] <br /> <br />앞서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인 '열린공감TV'가 양 전 검사 모친과의 대면 인터뷰를 통해 김 씨의 동거설이 확인됐다고 보도하자 <br /> <br />양 전 검사 측은 "치매를 앓고 있는 94세의 어머니를 속이고 접근해 원하는 답을 유도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어제 발급받은 치매 진단서와 처방전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윤석열 캠프는 열린공감TV 취재진에 이어 관련 내용을 인용 보도한 다른 언론사들까지 추가 고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귀령 (ag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291935163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